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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한‧미‧일 화상회의 개최

안보리 결의 2375호를 포함하여 복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행위 지적



한·미·일 3국은 북한의 9월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측은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 차장이, 미측은 앤드류 윈터니츠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차장 대리가, 일본은 야마타 타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 국의 대표로 참석했다. 3국 대표들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불안정을 야기시키는 금번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으며, 9월 11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5호를 포함하여 복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임을 지적했다. 

특히, 일본 상공을 통과하여 태평양 해역에까지 영향을 미친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매우 심각하고도 중대한 위협으로서, 이러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3국 대표들은 이러한 도발이 결국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태도를 바꾸어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포기를 결심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나가는데 있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3국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해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으며, 특히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재래식 및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통해 보장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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