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 공군이 보잉사의 탈론 헤이트(Talon HATE) 공중 네트워크 체계를 이용하여 다수 항공기 및 지상기지와 교신을 시연했다고 발표했다.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비행시험에서, F-15C 전투기에 탑재된 탈론 헤이트 포드를 이용하여 군용 링크 16, 공통데이터 링크 및 광대역글로벌위성 통신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시험에서 F-22 랩터 데이터링크 네트워크 기능을 검증하고 다른 항공기와 무기체계 사이에 빠르게 정보 전송도 확인됐다.
미 공군은 개발 단계 비행시험을 완료하고 실전배치를 기다리는 중이며, 올해 중에 첨단 센서를 이용한 추가 시험을 통해 항공기의 표적획득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탈론 헤이트는 중요한 기능을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미 공군 사업에 따라 개발됐다. 또한 보안 데이터 교환 기능과 내장형 적외선 탐색·추적(IRST) 센서가 결합된 포드 체계로 구성되어있다. 미 공군용으로 탈론 헤이트를 개발 중이기는 하나, 잠재적 국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용어설명>
※ IRST: InfRared Search-and-Track
(자료 및 사진출처 : Boeing demonstrates Talon HATE airborne networking system, janes.ihs.com / 국방기술품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