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의회가 신형 탄도미사일방어(BMD : Ballistic Missile Defence) 레이더 사업 예산을 각 군에 분담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미사일방어국(MDA : Missile Defense Agency)은 3월에 실시한 2015 회계연도 예산 브리핑에서 태평양 지역(알래스카)에 배치할 신형 장거리식별레이더(LRDR : Long-Range Discrimination Radar)를 개발하기 위해 7,95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의회는 미사일 방어가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임무가 될 것이나 우주 상황인식 및 기타 용도도 주요한 운용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5년 1월 1일 이전에 제출될 보고서에는 LRDR 사업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사일 방어 레이더 탐지범위, 우주상황인식, 기타 임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등 세부적인 사항을 기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의회는 미 동부 해안에 해상 기반 X밴드(SBX : Sea-Based X-Band) 레이더 배치 가능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MDA로부터 6월에 접수할 예정이며, 미 동부 해안에 SBX 레이더를 배치할 경우 이란이 야기할 수 있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 방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