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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방산군수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1994년 첫 양해각서, FA-50 수출에 기여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과 필리핀 국방부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방사청에서 김철수 방사청 차장과 패트릭 벨레즈 필리핀 국방부 획득군수시설 차관보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 17차 한국-필리핀 방산군수 협력 공동위'를 개최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공동위는 양국 간 지난 1994년 '방산·군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17차 공동위에 이르기까지 상호 군수지원 및 방산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돈독한 방산협력을 유지하는 공식 통로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올 초 계약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첫 국산 전투기인 FA-50도 이러한 양국 간 협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한국과 필리핀은 1949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국방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특히 필리핀은 아세안(ASEAN)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수교한 국가로 한국전쟁 때에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약 7000여명의 전투병력을 파병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태풍피해의 복구를 위해 아라우부대를 파견하는 등 양국간의 우호협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취임한 아키노 대통령은 현재 필리핀 군이 보유하고 있는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부족한 장비를 신규 획득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남사군도를 둘러싼 이웃 국가 간의 분쟁에 적극대처하기 위한 군사력 증강 필요성 등으로 필리핀의 방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사청은 "이러한 시점에서의 방산군수 공동위원회의 개최는 우리무기 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에 방산수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대필리핀 방산수출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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