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원가회계검증단내 공인회계사, 세무사, 원가분석사 및 원가관리사 등 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경북 및 전남에 위치한 4개 중소 일반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원가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34개 업체에 이어 올해 전반기 10개 업체를 대상 실시한 중소기업 원가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중소 일반조선업체를 대상으로 한 원가상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원가상담은 별도의 장소에서 집합하는 일반적인 교육이나 설명회와는 달리 직접 생산현장에서 원가자료가 생성되는 과정을 확인한 후 개별 업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원가상담이며, 상대적으로 원가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중소 일반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원가상담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원가상담 주요 내용으로는 '원가공정화법 제정 배경 등 성실한 원가자료 제출의 중요성과 방사청에서 발간한 '중소기업을 위한 원가관리 가이드북 및 협력업체 원가검증에 관한 실무편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함정건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무공수 및 자재 입출고 관리실태를 확인하여 유사한 규모의 방산업체 및 중소기업의 원가자료 관리방법과 비교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한 문제점 인식 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방사청 관계자는 밝혔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국방조달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중소업체의 눈높이에서 국방원가제도의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중소기업 중 부실한 원가자료 제출 및 원가업무 수행능력 부족 업체와 방산분야에 진입하려는 업체 중 원가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로 원가상담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