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한-인도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및 인도 방산전시회(DEFEXPO 2016) 참가를 위해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인도(고아주)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산군수공동위는 한국의 방위사업청장과 인도의 방산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양국 간 여러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회의이다.
한-인도 방산군수공동위는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데, 이번 방산군수공동위에서는 양국 간 국방연구개발 기술협력과 방산업체간 공동생산을 위한 협력 등 여러 방산협력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2005년 방산군수협력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작된 한국과 인도의 방산협력은 현재 양국 과학자들간 국방연구개발 기술협력과 방산업체간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고, 작년 모디 총리 방한 이후 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사상 최초로 인도의 지방 중소도시 고아(Goi)에서 개최되는 이번 방산전시회(DEFEXPO 2016)는 한국 등 총 60개국 100여명의 정부 주요관계자 및 51개국에서 540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인도 방산전시회 참가를 통해 인도의 방산능력 발전상을 직접 참관하고, 인도 측 국방 주요인사에 한-인도간 방산협력이 단순히 수출 및 구매의 차원을 넘어서 인도 모디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에 부응하는 상생의 협력 관계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임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방사청은 밝혔다. 또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전시회 기간 내 한-인도 친선의 날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 방산업체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방위사업청의 방산육성 정책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