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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항공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 개최

항공분야 국산화 개발품의 감항인증 방안 등 논의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과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전병천, 이하 경남TP)는 21일 경남 사천 엘리너스 호텔에서 ‘2016 항공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각 군, 학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항공부품 개발업체 등 약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항공분야 국산화 개발품의 효율적인 감항인증 수행을 위한 제도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술표준품 및 항공부품 감항인증 제도(한국항공대 고준수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현황 및 업체 지원제도(경남 TP 김영상 전임연구원), 항공부품 국산화 감항인증 수행 방안(기품원 박동기 책임연구원), LCH 구성품 개발 부가형식증명(STC) 방안(한국항공 배문규 책임연구원), FA-50 조종간 국산화 개발품 감항인증 수행 사례(성진테크원 이명훈 팀장) 등 특강 및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국산 경공격기(FA-50) 및 수리온 헬기(KUH-1)의 양산과 한국형전투기사업(KF-X), 소형무장헬기사업(LAH) 등 연구개발사업의 진행에 따라 국산화 개발 부품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국산화 개발 부품의 안전성과 이를 증명하는 감항인증 제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기품원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기품원 등 4개 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했던 부품국산화 감항인증을 개발관리기관에서만 받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국산화 개발기간을 대폭 줄이고, 업체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품원 박영창 사천센터장은 “군용 항공기의 경우 감항인증제도를 통해 비행 안전성을 인증하고 있지만, 국산화 개발부품의 비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는 확립되지 않아 국산화 개발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항공부품 국산화 품목에 대한 감항인증 제도 발전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부품 국산화의 내실을 다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군용항공기 사업의 비행안전성 확보와 수출확대를 위해 2009년 4월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으며, 기품원 사천센터는 감항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개발, 개조 항공기에 대한 감항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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