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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독자적인 신호정보 연구 개시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 개소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12월 7일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에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특화연구센터는 국방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연구인력의 국방연구개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정분야에 대해 우수한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신호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고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복원하는 핵심기술을 2020년까지 약 1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확보할 계획이라고 방사청은 밝혔다. 동 센터는 신호수집 연구실, 부호화복원 연구실 등 4개의 전문연구실로 구성되며 18개 대학, 36개업체 소속 250여 명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특화연구센터는 향후 우리나라의 지형과 주변정세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신호정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미래 전자전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등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장은 “많은 대학과 업체들이 함께 국방분야를 연구하게 됨으로써 민군협력과 융합연구 차원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국방기술 개발 및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방 특화연구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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