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은 ‘범부처 정보기술(IT) 융합 연구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소부대 과학화 전술 시뮬레이션’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범부처 정보기술(IT) 융합 연구개발협력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가 상호 협력하여 민간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국방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 유일의 한국형 전술훈련 시뮬레이션으로 3차원 가상환경 구현이 가능하며, 특히 실제 전투상황과 환경을 재현하여 각종 상황에 대한 간접체험과 소부대 단위의 모의훈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시뮬레이션에서 구현하는 모델은 “분대모의 훈련, 제병협동훈련, 대 테러전, 시가전, 합동화력,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훈련, 해외파병임무/훈련, 개인사격” 등으로 다양한 상황의 소부대 전술 및 전투기술 습득을 통해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육군 부대뿐만 아니라, 군 전술 체험용으로 민간 분야에서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된 시뮬레이션은 육군의 2개 부대에서 오는 9월부터 16년 8월까지 시험운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완료된 ‘소부대 과학화 전술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사업은 기품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하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사업관리 및 평가를 담당하고, ㈜네비웍스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등 민관이 상호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 사업은 ’12년 말부터 금년 2월까지 2년여의 개발기간이 소요되었다.
기품원은 2013년 국방부로부터 국방정보기술 융합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방분야 정보기술의 품질관리, 소프트웨어 신뢰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간분야의 우수기술을 발굴하여 국방분야에 적용함으로써 민·군 동반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