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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전천후 다릿골 사격 시험장 개장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은 지난 8일 다릿골시험장(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3군단, 12사단, 인제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릿골시험장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품원은 참석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릿골시험장의 시설, 장비, 시험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시험요원들은 기품원장에게 안전한 시험을 다짐하는 서약식을 거행한 후에 155MM 고폭탄으로 저장탄약 신뢰성평가(ASRP: Ammunition Stockpile Reliability Program) 시험사격과 방탄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다릿골시험장은 기존의 12사단에서 운영하던 다릿골훈련장을 인수하여 신뢰성평가 및 방탄성능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최신장비와 안정성을 구비한 군내 유일의 최첨단 시험장이다. 이 시험장은 사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방지하고, 사용된 탄을 전량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사격시험장이다. 기품원은 2013년 11월부터 장비 및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약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을 하였다. 

그 동안 기품원은 저장탄약의 신뢰성평가를 통해 탄약의 안전과 국방비 절감에 기여해 왔다. 기존의 서화시험장을 2010년부터 운영해왔으나, 시험대상 및 로트의 증가로 인한 시험능력의 포화와 기상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한계점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번 다릿골시험장의 개장을 통해 화재의 위험이 없고, 기상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시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규격의 방탄성능 시험시설을 갖추어 방탄복, 방탄헬멧 등 각종 방탄성능시험의 모든 시험평가 기능을 독자적으로 종합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기품원 이헌곤 원장은 “기품원이 다릿골시험장에서 성공적으로 신뢰성평가시험, 수락시험, 방탄시험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 저장탄약 신뢰성평가 전문연구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서화시험장과 다릿골시험장이 앞으로 국내 저장탄약 신뢰성평가 능력증대에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시험장의 기능 및 성능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저장탄약 신뢰성평가 업무 연구 성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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