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무기체계 야전 배치 초기에 안정적인 군수 지원을 위해 무기체계와 동시에 획득하는 동시조달 수리부속(CSP : Concurrent Spare Parts) 소요량 산출용 소프트웨어인 오아시스 3.0(OASIS/N 3.0)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2013년 전략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의 우리 군에 대한 경영진단에 의하면, “전투준비태세 강화를 위해서는 조달·수리부속·물류분야에서 총체적인 혁신 프로젝트 추진이 시급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런 문제는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타이거 전차, 르끌레르 전차, 코브라 헬기 등도 수리부속 부족으로 전투준비태세(가용도)에 문제가 많아 전문가들로부터 전투력 하락 요인으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적정한 수량의 수리부속을 산출하여 적기에 보급하는 것은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여서 국방비 감소로 전력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방사처은 기존의 오아시스 2.0을 업그레이드한 오아시스 3.0을 개발하였는데 수립부속 확보 비용을 29~74%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또, 외국산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때 보다 약 8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오아시스 3.0은 해군 무기체계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육·공군 무기체계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용어설명 >
1. 오아시스(OASIS/N) 3.0 : Optimal Allocation of Spares for Initial Support, Navy Version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