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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의원, '사회복무요원, 옷 갈아입으러 화장실 간다'

복무기관 전체 10,480곳 중 휴게시설을 보유한 기관은 4,209(40%)곳에 불과


사회복무요원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없이 매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대수 국회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복무기관 10,480곳 중 탈의실·휴게실 등 휴게시설을 보유한 기관은 4,209곳으로 40%에 불과하다.
 
세부적인 휴게시설 보유현황을 보면, 국가기관이 1,100곳 중 809곳(73%), 지방자치단체가 854곳 중 614곳(72%), 공공단체가 1,439곳 중 902곳(63%)인데 반해 사회복지시설은 7,087곳 중 1,884곳으로 26%만이 휴게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헬무지’라고 불리는 사회복지시설은 장애인과 노인 등을 돌봐야 해 근무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사회복무요원들이 가장 기피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휴게시설 등이 매우 열악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경대수 의원은“사회복무요원들은 옷을 갈아입을 탈의실이 없어 제복을 들고 화장실로 가는 실정이다. 또한 마땅한 휴게시설도 없어 각자의 자리에서 쉬다보면 휴식시간에도 부득이하게 업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을 전했다.
 
경대수 의원은 “일부 불성실한 사회복무요원들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까지 편견이 담긴 시선을 받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전하며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기강 강화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근무여건을 갖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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