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최기일 교수(37, 육군 소령)가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아 눈길을 끈다.
최 교수는 7월 26일(수), 꾸준한 헌혈을 통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여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1997년부터 시작된 20년 간 헌혈 동참으로 지금까지 50회의 헌혈을 기록했으며, 2007년도에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여받은데 이어 줄곧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천하면서 이번에 헌혈유공장 금장(전혈 23회, 혈장 26회, 혈소판 1회)을 받게 되었다.
최 교수는 등록헌혈회원에 가입하여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2006년에는 사랑의 장기기증에도 서약을 하였다. 또한, 불우아동 성금 후원과 지역단체 장애 요양시설 봉사 미담 등이 전해져 2008년에 대한적십자사 총재 개인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에서 재직 중인 있는 최기일 교수는 숭실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육군 재정병과(학사장교 #43)로 임관하고, 방위사업청 획득전문인력으로 선발되어 근무하였다. 군 복무 간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 후, 중앙대학교 HRD 박사과정을 거쳐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최 교수는 자원봉사와 헌혈 전도사라는 수식어 이외에도 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Ph. D. of Defense Acquisition), 현역 최초 국가공인 원가분석사, 현역 첫 대법원 법원행정처 특수분야(원가) 감정인으로 등재되었으며, '2017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식'에서 국방계약 및 방산원가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아 ‘도전한국인상’ 수상자로도 선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최 교수는 군 내 악성부채로 고통 받는 저신용자 장병들과 군 가족들을 위해 발족한 국방신용협동조합 등기이사로 봉직되어 활동 중이며, 금융지원과 혜택으로부터 소외 받는 군인 및 군 가족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