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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X 이륙 ‘제2의 조선산업’ 꿈꾼다

경제적 파급효과 총 90조원, 고용창출 약 30만명 ‘창조국방의 좋은 사례’



방위사업청은 30일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4.5세대 스텔스기 개발사업인 보라매 사업(KFX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우리 공군의 노화화된 F-4 F-5 전투기를 대체하는 사업으로 10.5년간 개발이 진행되며, 개발비 및 양산비가 총 18조원(개발비 86,700억원)이 소요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5월까지 ‘KFX 체계개발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6월 말 방위사업청과 본 계약을 체결한 후 2025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며 2032년까지 전력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KFX 사업 수주 가능성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예견된 사항이었다. 이미 KT-1 계열 77, T-50계열 52대 등 총 129대 등 32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였으며, 우리 군에 수리온 헬기 및 T-50 계열 항공기 등 다양한 항공기를 납품한 실적이 있는 검증된 회사였고, 부채비율이 약 100% 정도에 불과해 투자여력 등 많은 부분에서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은 현재 2017년 말에 기종이 선정되는 미 공군의 훈련기 도입사업(T-X)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종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며, 이 사업에서 최종 선정이 되면 350~500, 금액으로는 약 10조원 이상을 수출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개발 회사로 KT-1, KA-1, 수리온 헬기, T-50 F/A-50 등을 우리 군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은 이번 보라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이미 확보하고 있는 1,360명의 항공기 설계 및 연구개발 인력과 별도로 신규 개발인력 1,0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였으며, 동시공학 설계가 가능한 연구동 및 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시험동으로 구성된 지상 6, 지하 1, 건축면적 4,231(1,280), 수용인원 2,000여명 규모의 통합개발센터를 착공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AI 하성용 사장은 “F/A-50 수리온 헬기 개발 등 축척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주국방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오랜 염원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공군의 전력화는 물론 창조경제의 견인차로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FX, 4.5세대에서 5세대 전투기로 확장 가능 경제적 파급효과 90조원, 고용창출 30만명

 

한국항공우주산업(KAI)4.5세대 및 5세대 전투기로의 확장을 위해서 운용성분석, 구조응력해석, 형상해석, 풍동시험, RCS 등 과학적인 기법을 통해서 총 14개의 형상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밝힌 KFX의 성능은 10개의 무장장착 포인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시계 밖 전투를 위해 중거리 미사일, 공대공·공대지·공대함 등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 AESA 레이더, EO 타켓팅 시스템, IRST 등 첨단 데이터 수집 시스템이 장착되어 육상 레이더기지 및 조기경보기에서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공대공 및 공대지 전투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4.5세대 전투기를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추후 5세대 전투기로 성능 확장을 위해 내부무장이 가능하도록 기체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번 보라매 사업을 위한 항공기 개발기술 중 89%T-50 F/A-50 등 항공기 개발을 통해서 이미 확보하였으며, 11%의 미확보 기술은 선진항공기 개발업체와의 협력을 통해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ESA 레이더 및 주요 항공전자 장비의 국산화 계획도 마련하였으며 65%의 국산화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KFX 개발로 민간산업 분야 13.5조원, 방위산업 분야 17.7조원, 항공우주산업 분야 9.5조원 등 총 40.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4만명의 고용효과를 예상하였으며, 양산까지 다 더한다면 총 9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3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시장분석 회사, 2020년 이후 중형급 전투기 670여대 필요 ‘KFX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기종

 

시장분석 전문회사인 SDI (Strategic Defence Intelligence) IHS Jane's2020년 이후 중형급 전투기 교체 수요를 약 208대에서 676대로 예상하였으며, 4.5세대 전투기의 경우 대당 가격이 735~945억원에 형성된다면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하였으나, KFX의 경우 대당 가격이 약 660억원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수출전망도 밝은 편이다


또, KFX와 F/A-18의 총수명주기비용을 분석한 결과 KFX가 7.7% 낮은 것으로 평가되어 유지비용 또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총 1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전자 SW 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하는 CMMI 레벨 5를 획득하여 록히드마틴 및 보잉 등과 동등한 수준에 올라섰으며, 아시아 최초로 에어버스 설계 승인권을 획득하여 항공기 설계 및 품질 관리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미 1,000여종의 SW 개발과 AHB/SIL/HQS 등을 비롯한 700 여대의 개발 H/W 등 풍부한 경험과 인력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5경이면 1,700 여대 이상을 납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리 및 정비 등 MRO를 시작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엔진 및 보기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위성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리랑 1,2,3,5호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지난 326일에 발사에 성공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 개발에는 국내 민간업체 최초로 본체개발을 주관하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등 우주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는 차기 군단급 무인기사업, 소형 무장·민수용 헬기사업, 4인승 민항기 KC-100(나라온) 개발에 이은 중형민항기 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창조경제 및 창조국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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