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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군피아 기사 오보, 방통위 제재결과

다른 인물 인터뷰에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 자막 삽입, “의도적 왜곡 논란”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진행을 맡고 있는 JTBC 8시 뉴스는 지난 12월 23일 "'영업전선' 뛰는 군 출신" 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다른 사람의 인터뷰 영상에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의 이름을 써 넣어 초대형 오보를 낸 바가 있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의 이름으로 인터뷰가 나간 인물은 기밀이라는 게 일단은 방어벽이쳐있으니까 그 안에서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정보 면에서 밝고또 관계 되시는 분들과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선호를 할 수밖에 없다.”며 군 출신 인사들이 방산업체에 취직을 많이 하는 배경을 설명하였다이 인터뷰 내용은 뉴스의 다른 내용들과 어우러져 군피아 및 방산비리는 기정사실이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배경을 설명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주었다.

 


JTBC는 약 40여 분간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과 인터뷰를 해 놓고 정작 다른 사람의 인터뷰에 채우석 회장의 이름을 자막으로 넣었다. 채우석 회장을 모르는 사람은 한국방위산업학회 조차 군피아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다. '악의적 왜곡' 논란이 일고 있다.

▲ JTBC는 약 40여 분간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과 인터뷰를 해 놓고 정작 다른 사람의 인터뷰에 채우석 회장의 이름을 자막으로 넣었다. 채우석 회장을 모르는 사람은 한국방위산업학회 조차 군피아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다. '악의적 왜곡'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 -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JTBC의 오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JTBC의 오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런 중요한 인터뷰 내용에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의 이름을 자막으로 넣음으로써 한국방위산업학회장 또한 방산비리 및 군피아의 심각성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게 뉴스를 제작한 것이다. JTBC 기자들이 40분 넘게 채우석 회장을 취재하여 놓고서는 엉뚱한 사람의 이름을 삽입하였던 것이다. 이에 대해 본지는 '손석희의 JTBC뉴스, 군피아(?)오보작렬' 이란 기사로 JTBC의 오보를 지적하여 기사화하였고,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재를 요청한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의원회는 답변서를 통해서 "사실 전달이 중요한 보도 프로그램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통케 한 바, 관련 심의 규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방송법 제100조 제1항에 따라 향후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의견제시'로 의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심의결과를 알려왔다.


'의견제시' 란 조치는 'JTBC에게 다음부터 이런 식의 실수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는 것이지만, 공정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JTBC로서는 치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조사에 착수하자 JTBC 기자가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을 불시에 찾아와 실수를 강조하면서 사죄를 한 바 있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성실하게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계 기술진들을 악의적으로 매도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적법한 조치를 취하여 방산인들의 명예를 지켜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http://www.gdnews.kr/news/article.html?no=1674)

< '손석희의 JTBC뉴스, 군피아(?)오보작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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