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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산학회,장명진 방사청장 초청 조찬강연 개최

민·관·군 관계자 약 200여명 참석 '방사청장에게 기업 불편사항 전달'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전쟁기념관내 뮤지엄웨딩홀에서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 주최로 장명진 신임 방위사업청장 초청 조찬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과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을 비롯하여 방사청,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기관에서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방산업체에서는 전용우 퍼스텍 대표를 비롯하여 KAI, 한화, GE 코리아, LIG 넥스원, 삼성탈레스 등에서 약 20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0년간 방산인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 꿋꿋하게 버티었기에 오늘날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는데, 조금만 더 참고 분발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 

또 채우석 회장은 "작년 말에 JTBC 8시 뉴스에서 다른 사람의 영상에 의도적으로 제 이름을 넣어 방산학회장도 군피아를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게 보도를 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자 기자가 찾아와서 사과를 하였다." 고 밝히며, 오보에는 끝까지 정공법으로 대응하여 자랑스런 방산인의 명예를 지켜나갈 것임을  다짐하였다.






이날 강연에 나선 장명진 청장은 방위산업의 대내·외 여건, 방위산업과 방위사업청의 미래상, 2015년 방위사업청 업무추진방향, 지속성장을 위한 방산정책 순으로 발표를 하였고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장명진 청장은 최근 일련의 방산비리 부각으로 국민들로부터 방위사업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합동수사단의 수사와 특별감사단의 감사 등으로 당분간은 방산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위산업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방위산업이 40여 년 간에 걸쳐 효율적으로 기반을 구축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현재는 침체의 악순환이 반복됨에 따라 비효율적이고 불투명한 고전사업으로 평가 된다." 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 민간수요와 기술의 융합, 수출개척, Spin-on & spin-off의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청은 현재 개청 9년차로써 과도기적 조직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부족, 외풍에 취약, 직원들의 자긍심 부족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고 밝히며, 앞으로 방사청을 무기체계와 사업관리 전문기관, 미래형 무기체계 아이디어 뱅크, 민군기술협력의 가교 등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15년 방위사업 업무추진 방향을 사업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 반부패 시스템 강화, 조직 및 인사·제도 혁신에 두고서 환골탈태하여 방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새해 첫 포부를 밝혔다.






또, 장명진 청장은 "방위산업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공급기반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사업체의 적정이윤 보장과 정부차원의 포상 실시를 통한 사기진작 등을 방산정책의 기본 축으로 삼겠다." 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방위사업청과 방위산업계는 튼튼한 안보와 경제성장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동반자로서,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해 나갈 것이며 방산업계와의 소통도 원활히 하겠다." 고 밝혔다. 


KAI 이동신 전무, 국방예산 삭감은 경영에 직격탄 "국방예산 확보에 힘써 달라"

이에 대해 KAI 이동신 전무는 "선량한 국내 방산업체들이 최근 국방 예산의 부족, 해외업체와의 무한 경쟁, 방산비리 문제로 3중고를 겪고 있다. 그 중에서 예산부족은 경영악화로 직결되는데 국방예산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며 국방예산 삭감이 방산업체들에게 치명적이라고 고충을 토로하였다.

KAI 이동신 전무의 요청에 대해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작년에는 국회나 기재부 등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이 미흡하였으나, 올해는 최선을 다해 예산을  확보하겠다." 며 예산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또, 한 참가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동기라고 들었는데, 대통령께 가시면 방산업체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전달해 달라." 고 주문했다.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새해 초부터 민··군의 방산관계자들을 만나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가짐에 따라 방산업체들의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방산 관계자들은 기대를 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행사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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