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0 (월)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3.3℃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8.9℃
  • 맑음광주 7.4℃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6.0℃
  • 구름조금제주 13.6℃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교육/세미나

배너

방산제품 신뢰성 평가센터 '대전에 유치되나(?)

2014년 제3차 방산선진화 포럼, 국내 방산제품의 살길은 '신뢰성 높이는 길 뿐'



지난 10월 16일(목) 오후 2시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는 2014년 제3차 방산선진화포럼이 '광역연계 IT 융합 국방생태계 조성방안' 이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대전시와 충청남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남대국방연구소와 한국방위산업학회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김성찬 의원과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임충빈 충남대학교 석좌교수(前 육군참모총장), 최기출 교수(前 해군참모장), 이영하 사회공헌공동체협의회 총재(前 공군참모차장), 김인우 ADD 민군협력진흥원장정순목 대전시국방산업자문관(방사청 차장)과 수요처인 군 관계자 및 국방관련 기업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 첫, ····군간 네트워킹 허브를 제공하고, 둘째, ·군 기술협력의 풀렛폼을 제공하며, 셋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방위산업을 육성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라고 밝혔다.


임충빈 충남대 석좌교수는 축사에서 "방위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써 국방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국내서 생산되는 방산제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가 미흡한데, 국방 신뢰성 평가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전문 평가기구와 인력이 부족하다." 고 밝혔다.


임충빈 교수는 국내외 판매된 국산 무기 등 방산제품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이유가 체계 개발부터 신뢰성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한 것이다.


김성찬 국회국방위원 간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방제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및 품질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밝히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민과 군의 적극적인 기술협조, 국방 중소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국방제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고 밝혔다. 


김인우 국방과학기술원 민군협력진흥원장은 "창조경제의 추진력은 국방기술" 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서 "탄도계산기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하고 군의 네트워크가  GPS로 발전하여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게 되었는데, 군의 기술이 민간분야로 이전되면서 많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 18년 동안 벤쳐기업이 올리 매출이 삼성전자가 올린 매출보다 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방기술이 많은 중소기업으로 이전되면 지금보다 더 큰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국방기술의 민간이전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제1 주제발표자로 나선 장원준 KIET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현황 및 발전과제" 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제2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명수 수원대 교수는 "국방 신뢰성 평가 발전방안"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김명수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신뢰성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이라는 단어와 '평가' 라는  용어 정리가 중요하다. '신뢰성' 이란 '어떤 아이템이 주어진 조건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요구기능을 만족스럽게 수행 할 수 있는 가능성'" 이라고 정의하였다. 


또, "신뢰성 평가는 기획,설계, 생산, 운용, 보수, 폐기의 단계까지 전단계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한다." 며 신뢰성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신뢰성 평가를 위해서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인력과 네트워크 그리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국방신뢰성센터' 같은 기관의 설립이 매우 중요하다." 고 밝혔다.





제3 주제발표자로 나선 임익순 (욱군교육사령부)교수는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는 대전에 유치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임익순 교수는 "대전에 각군 본부 및 육군 군수사, 교육사 등 군 관련기관들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가 함께 있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전이 최적지" 라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의 경우 국방사업을 특화하여 '국방 ICT 융합 기업생태계조성사업' 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KTX로 한시간 밖에 걸리지 않기에 국방부,방사청,기업 연구진 등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 고속철도망이 깔리고 있는데, 전국에서 대전은 2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의 접근성 및 업무의 편의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토론에서는 청와대에 방산협력비서관이 신설되면 방산분야가 더 큰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출되었다. 또 전 레바논 대사를 역임하였던 이영하 대사는 방위산업에 대한 홍보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언론과의 협조가 절실하며, 각국 대사들을 활영하여 마케팅을 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