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항공사가 FC-31/J-31 스텔스전투기의 두 번째 시제기를 제작하고, 2016년 12월 초도비행에 이어 2017년 4월 중 시험비행을 수회 실시했다. FC-31의 설계·개발은 J-31, 310사업, 팰콘호크(Falcon Hawk), F-60 사업 등으로 불려왔다.
두 번째 시제기의 외형으로 판단할 때 설계에 많은 변화가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의 F-35에 대응하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공군과 선양사는 2019년 F-31의 양산기의 첫 비행을 목표로 사업추진 중이다.
쌍발 엔진을 장착한 FC-31 시제기는 F-35와 유사한 크기로, 항속거리 1,250km, 총이륙중량 28톤, 최대속도 마하 1.8의 단좌기로 J-10 전투기의 대체와 항공모함 함재기로 전력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동체외형과 날개는 RCS를 줄이고, 적외선 탐지·추적 센서가 장착될 수 있도록 할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길이 약 50cm, 중량 약 3톤이 증가하여, 항공모함 함재기로서의 운용을 위한 항속거리, 적재능력, 기체강도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며, 선양사는 FC-31에 초음속 순항 기능을 부여하여, 미국의 F-35에 필적하는 항공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Shenyang continues prototype development of FC-31 fighter, his.com, / 국방기술품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