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항공사가 수출용 JF-17 전투기의 복좌형인 JF-17B의 개발을 완료하고 시제기 시험에 착수하였다. 청도사는 파키스탄 공군에서 운용될 다목적 전투기 JF-17을 개발하였고, 파키스탄 PAC사에서 최종조립·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2005년부터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청도사는 Block 1~3의 성능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파키스탄 공군은 86대 이상을 전력화하였으며, 미얀마와 나이지리아에도 수출할 계획
이다. JF-17은 공중정찰, 지상공격 및 항공기요격 임무에 운용되는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 J-10의 탑재장비 설계를 활용함으로써 개발비용을 절감시킨 1인승 단발 경전투기이다.
크기는 14.93×9.45×4.72m, 총이륙중량 12.5톤으로 최대속도 마하 1.6, 전투반경 1,352km이다. 복좌형의 JF-17B는 등 쪽에 연료탱크를 포함하는 핀이 추가되고, 수직안정 날개가 장착되어 비행거리 연장과 급상승성능이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