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지상군 부대에 2011년 처음 목격된 신형 경전차를 배치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지난 12월 31일 온라인 웹사이트 CJDBY 및 FYJS에 게재됐다. 신형 전차 약 10대가 남광서성 구이린 철도역(추정)의 평판화차에 실려 새로 창설한 남부전구사령부 예하부대에 초도 보급되는 것이다. 2016년 1월 시나닷컴이 제식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이 전차 내력·임무 평가·주요 무장 및 특징에 대한 세부내용을 보도했으나, 무기전문 웹사이트(armyrecognition.com)에서는 ZTQ란 명칭으로 중국군이 운용하고 수출 버전은 VT5라 보도한 바 있다.
경전차는 중량이 약 35톤, 승무원 수 4명(자동장전장치 탑재로 3명 정보 혼재), 주포는 포발사 미사일뿐만 아니라 최대 500mm 두께 장갑 관통하는 텅스텐 합금 대전차탄을 사격한다. 주포 주조준경 및 전차장용 광학장비는 신형 주력전차 99A2식에서 차용, 포탄 추적 레이더가 주포에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쐐기 형태의 ‘화살머리’ 포탑은 탈착식 반응장갑 블록과 레이저 탐지기 장착되었고, 액체-가스 현수장치 탑재로 '웅크릴' 수 있어 은폐가 용이하며 철도·공중 수송이 가능하다. 넓은 궤도로 논바닥 기동 또한 가능하다. VT5는 노린코가 2016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했으며 전투중량이 33~36톤, 길이 9.20m(포 전방), 폭 3.30m(측면 스커트 포함), 높이 2.50m(포탑 상부)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China possibly equipping PLA ground units with new light tank, janes.ih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