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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차량검문 시스템업체 ‘하이젠’, 실리콘밸리에 가다

미국에 가보니 '한국에서 생각했었던 것과는 많이 달라서 많이 배웠다'


                                       < 대테러 스마트 차량검문 시스템 홍보영상 >
                    

대테러 스마트 차량검문 시스템 전문업체 하이젠(대표 이병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 및 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의 지원으로 실리콘밸리에 진출하여 제품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하이젠은 1995년 설립되어 각종 연구소에 친환경 연구실험장비 및 주문자 맞춤형 자동화 설비 제작업체로 성장하다 국방분야에 진출한지 2년째 되는 기업이다. 하이젠은 대전광역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제4회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테러 스마트 차량검문 시스템을 가지고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전동식 상하이동 자동 볼라드’로 불리는 이 제품은 차량의 진․출입을 원활하게 통제하는 시스템으로서 차량을 이용한 테러위협으로부터 정부관공서, 국가주요시설물 및 호텔 등 대형건물을 보호하는 장비이다.

하이젠의 해외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이병준씨는 “해외에 법인을 내놓고 한국처럼 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국내 방식대로 자료들을 준비해 갔는데, 막상 가보니 미국 스타일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매우 꼼꼼하게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고,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또 "해외 고객과 국내 고객이 상품을 접근하는 태도가 매우 달라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매우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으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중소기업이 갖기 힘든 기회를 갖게 되었고 회사가 발전해 나가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리콘밸리가 IT 기업 위주다보니 국방 분야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국방 분야와 관련이 깊은 쪽으로 준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맞고 있는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그 동안 17개 중소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해 현지법인 설립 4개사, 신규 거래선 발굴 5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선발된 기업은 6월말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석, 현지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받으며, 이후 법인 설립 및 현지 진출을 위한 지원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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