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와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이종포)가 제대군인의 취업을 위해서 ‘지피지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제대군인 취업을 위한 지피지기 프로젝트’는 제대군인센터와 연계하여 제대군인의 민간인 신분전환 및 기업연계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제대군인의 경우 이질적인 민간사회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민간회사도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따라서 회사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각 회사별 맞춤식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양승호 팀장은 “제대군인의 경우 고액의 연봉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월 급여 200만 원이라도 만족해하는 분들도 계신다. 협회에서 제대군인과 함께 기업을 찾아가거나, 기업의 대표자님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하는 등 상호연결을 시켜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을 위해서 기업탐방, 군시설 및 군기관 견학, 간담회 및 세미나, 기술설명회, 디렉토리북 제작, 행복Biz센터 구축 및 운영 등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탐방은 제대군인의 취업연계 일환으로 취업교육생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국방기업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시설 및 군기관 견학은 국방산업 주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군기술과 군납품 정보 공유를 위한 군 관계기관 탐방을 통하여 실수요자와 제대군인을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간담회 및 세미나는 군 관련기관 및 국방산업 기업방문을 통해 방산제품 판매 및 기술향상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면서 제대군인들과 기업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설명회는 군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군 관련기관에서 민간기술에 대한 활용성 강화를 유도하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제대군인들이 민간 기업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디렉토리북 제작은 국방기업의 연구분야와 생산제품 등의 기업정보를 알기 쉽게 편람으로 제작하여 제대군인들의 취업 편의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10월부터는 국방 기업들과 제대 군인들의 유기적인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On·Off' 라인 활동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서 ‘행복 Biz 센터’가 운영되며,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사이버 활동도 지원된다. 대전테크노파크의 업무 공간 중 일부를 할애하여 만들어지는 ‘행복 Biz 센터’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인력도 배치되어 제대군인 및 국방기업 간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덕이노포리스벤처협회는 방산원가 과정도 신설하여 제대군인 및 대학생들의 방산업체에 취업을 돕고 있다. 31개 협약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신설된 이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약 80%가 취직이 되었다. 이에 협회에서는 이 과정을 대폭 손질하여 확대개편하고 국방품질관리과정도 신설하여 제대군인의 취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대전지역 전문가들은 ‘제대군인 취업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방산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 , 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가 유기적으로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1,323개 회원사가 있으며 218개 기업과 채용협약이 맺어져 있으며, 중기청·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대전테크노파크·한국산업인력공단·창업진흥원·대전경제통산진흥원 및 전국 9개 벤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대군인 취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문의전화 042-867-9695(담당자 양승호 팀장)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