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제대군인들의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발전위원회(대통령직속)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신규 공모에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 프로젝트'를 응모하여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선정인증서를 받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서 11월부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이 신설(’13년 300억원)된 이후, 2014년에는 새정부 생활권정책의 힘 있는 추진을 위해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확대·개편(예산규모 650억원)되었다. 올해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예산규모1,200억원)은 지역간 연계·협력 및 광역 지자체 역할을 강화, 주민 삶의 질적 향상을 우선으로 하여 지난해 10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2월 초 선도사업 신청 접수(111개 사업)를 받아 기존 사업과의 중복성 여부검토(농식품부)및 2월말 1차 서류평가(선정위원단)를 통과한 58개 사업에 대하여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대면평가(PPT)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 프로젝트'는 대전중추도시생활권에 속한 우리시와 충복 옥천군, 충남 계룡시와 공동으로 2015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전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하여 추진·운영하게 된다. 총사업비 22.5억 원 중 국비가 80%인 18억 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4.5억 원은 대전시가 2.52억 원, 2개 참여 지자체가 각 1.98억 원을 부담할 계획이다.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 프로젝트'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군 복무 경험과 특성을 살려 지역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수요맞춤형 생애전환 프로그램’(교육 및 컨설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수행 역량강화로 일자리지원 등 고용창출), ‘지피지기(知彼知己) 프로젝트’(기업과 군의 상호 환경이해를 위한 교류 및 기술설명회 등 운영), ‘행복 Biz센터 구축·운영’(신뢰성 있는 정보교류 및 취업정보 제공 등 네트워킹을 위한 만남의 장 등 컨트롤 타워), ‘귀농·귀촌 새희망 프로젝트’(귀농귀촌 체험의 기회제공 및 정착지원을 제대군인의 노후안정 및 농어촌 경제 성장기여)사업으로 3년간 총 매출 600억 원, 고용창출 100명 등 지역 및 농촌경제 활성화와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 프로젝트' 사업으로 軍과 企業 주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 활성화, 후계인력 양성, 일자리 및 소득창출 등 농촌 육성 활성화 모델 정착으로 지역특화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등 자생력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여 충청권 협력 성공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