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대덕벤처협회)가 추진한 ‘전통기업기술융합지원사업’을 통해 전통기업과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대덕벤처협회느 대전테크노파크의 예산지원을 통해 대전지역의 전통기업의 기술·제품에 벤처기업의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신기술 및 보완기술을 개발하는 ‘전통기업기술융합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실제로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 전략수립(대전테크노파크, 2014)”자료에 따르면, 전통기업은 ‘신기술 개발의 어려움’, ‘기술사업화의 어려움’ 응답이 각각 5.04점, 4.60점으로 나타나는 등 기술개발에 대한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7점 척도 기준)
이에 대덕벤처협회는 2016년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10개의 전통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지역의 유망 전통기업의 기업환경을 진단하고, 발굴된 기술·제품 애로를 벤처기업의 첨단기술과 융합해 사업화를 위한 융합기술을 기획하도록 지원하였다.
이를통해 지역 전통산업의 첨단화 기반조성은 물론, 전통기업의 제품고도화 및 수출기회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본 사업에 참여한 전통기업 ‘㈜레딕스’는 대전지역 벤처창업기업인 ‘㈜효성기술’과의 기술융합 협업을 통해, 필리핀의 관련기업으로부터 LOI(구매의향서)를 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또한 ‘㈜에스엠텍’ 역시 3D프린터 전문벤처기업 ‘비즈텍코리아㈜’와의 기술융합을 통해, 창립이래 첫 수출의 신호탄으로 태국의 한 기업으로부터 LOI(구매의향서)를 득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보하였다. 아울러 대덕벤처협회는 올해 기술융합 과제를 지원받은 10개의 전통기업 중 5개 기업의 우수과제를 발굴하여, 2017년 대전테크노파크의 전통기업 기술개발 과제 공모를 통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지원을 통해 기술융합 과제의 기술개발을 본격화함에 따라, 첨단기술이 접목된 신제품 출시, 나아가 매출 및 고용 창출 등 전통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덕벤처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전통기업기술융합지원사업’의 목표달성과 가시적 성과를 통해 지원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수요에 맞춰 전통기업과 벤처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핸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