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 / www.huneed.com KOSPI 005870)는 방위사업청과 1,116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사업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휴니드 전년도 매출액의 27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6년까지 전력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TICN 사업은 1998년 전력화된 군 전술통신체계인 ‘SPIDER’를 대체하기 위하여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육군은 TICN 사업이 전력화되면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육군 전술지휘정보체계(ATCIS 2차 성능개량) 등의 무기체계들을 하나로 연동시켜 대용량 데이터와 음성, 영상을 실시간 상호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작전상황의 실시간 공유로 지휘관의 지휘 결심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정부가 내세우던 ‘스마트 군(軍)’ 시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디지털 군으로의 변모를 통해 국가안보태세를 보다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TICN 사업은 건군이래 육군 최대 규모인 약 5조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TICN 사업이 전력화되면 미래 전장환경에서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 구현을 위한 우리 군의 중추적인 핵심 통신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휴니드는 대한민국 각 군의 전술통신망 주요 핵심장비들을 공급하고 있는 47년 전통의 방위산업체이며, 2006년도에는 세계적인 항공기업인 보잉사의 투자를 받아 항공산업에 뛰어들어 미국 공·해군, 싱가포르 및 사우디 공군 조종사들이 휴니드에서 제작한 전기·전자식 패널이 장착된 F-15 및 F-18 전투기로 실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우리 해군이 운영 중인 이지스함에 탑재되는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개발하여 납품하기도 하였다. 해외 업체가 개발비만 1,00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한 최첨단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약 100만 달러에 납품하여 국방 예산을 90% 가량 절감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또, 이런 첨단 제품들을 해외에 수출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5년에는 우수 방산업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휴니드는 이러한 국내외 방산·항공 시장 진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 및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최근에는 방산수출 분야 우수 방산업체로 선정되어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생산성경영시스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최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까지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하여 휴니드의 신종석 대표이사는 “군 전술통신 분야의 중소기업 중 유일한 체계종합 업체인 휴니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 하에 지난 8년간 탐색 및 체계개발 과정을 거쳐 순수 국내 최첨단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HCTRS를 양산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TICN 사업의 양산 본격화로 휴니드는 중장기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이며, HCTRS 개발을 통해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군 전술통신 시장 진입을 목표로 고속무선전송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본 장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장비로 이를 통해 해외 방산수출의 확대는 물론 세계 군 전술통신시장에서 휴니드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