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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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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외면한 국회 자진해산 요구 봇물

부산서 약 1000여명 운집, 국회 5개월 태업에 화난 민심의 쓰나미 부산을 삼키다.



924일 부산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는 국민행동본부·장교동창회장단연합회·부산재향군인회 주최로 국회 자진해산 촉구 부산시민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여명의 부산시민이 참여하여 자리를 메웠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은 역사가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구했다. 좌파들의 협공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구했다. 부산은 민주화의 성지다. 이 행사를 부산에서 하게 된 이유는 부산시민들과 함께 종북세력을 몰아내자는 뜻에서이다.” 라고 밝혔다.

 

권종하 부산재향군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4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 안보가 무너지면 나라가 망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다시 한마음으로 국민과 국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민병돈 전육사교장은 국회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안에 숨어 있는 범죄자들을 골라내어서 척결해야 한다.” 고 밝혔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동길 박사는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다. 적당히 살다가 죽는게 행복하다. 행복의 조건이 돈이 아니다. 너무 돈을 탐하다가 보면 자신을 망치게 된다. 국회의원들이 나는 깨끗하다.’ 고 하지만 검찰에 가면 다 죄가 밝혀져 망신을 당한다. 남들이 우러러 보는 사람이 되면 행복해진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국가적 행복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국가적 행복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에 가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언급하려고 하는데 북한을 자극하지 말라고 하는 인사들이 있다. 그러나 북한을 자극해서 실수를 이끌어 내고 이를 통일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고 밝혔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김필재 조갑제 닷컴 기자는 종편에 나오는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무력남침의도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2013년 김정은이 3년 이내에 적화통일을 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무인기가 자주 내려오는 서북도서 지역은 김정은이가 전략적 요충지들로 꼽은 지역이다. 대선 변수가 있고,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가 완성되는 시점이 2015년이므로 2015년에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밝혔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6만여명의 국군포로들 중 약 1000여명이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제대로 된 정부라면 이들을 고향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 인구 5000만 이상의 나라중에 1인당 GDP3만불 이상, 민주주의와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일본,영국,프랑스,이탈리아와 한국 뿐이다. 이중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고서 경제적 번영을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다. 이런 위대한 나라이므로 위대한 국회를 가져야 하는데, 국가의 수준과 국회의 수준이 너무 다르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건국절 기념을 반대하고 나서는데 이 또한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이런 식물국회를 해소하려면 국회 자진해산 밖에 없다. 이런 국회의원들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하고, 댓글을 다는 등의 표현을 적극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기념하자는 뜻에서 천안함 기념모자 700여개를 나누어 주었다. 천안함은 폭침 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조를 포기하고 철수하였지만, 세월호는 416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5개월이 넘도록 수색을 하고 있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청중들의 반응도 나왔다.

 

안보와 민생을 외면한 국회에 대해서 국민들이 자진해산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정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촬영 = 고성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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