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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건, ‘북한에 물어보니, 보수정권 끝장내기 위해 투쟁하라’

북한 지령 받고 시위 기획하는 한국의 정치인들과 시민단체들




최순실 사건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국내 종북세력들에게 ‘보수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하라’고 지령을 내린 사실이 밝혀져 다시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10월 25일 북한의 대남지령 사이트 ‘구국전선’에는 ‘보수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이 글에 따르면 “최근 박근혜 패당의 반민중적 파쇼악정을 끝장내기 위한 각계층의 투쟁이 더욱 세차게 벌어지고 있다.”며, 국내 종북세력들에게 박근혜 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지시하였다.

북한의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간섭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송민순 전 장관은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이 유엔의 북한 인권법 통과와 관련하여 북한의 의중을 물어보고서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송민순 전 장관은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이 ‘김정일의 지시’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해서 듣기가 거북했다고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런 논란이 일자 북한은 “명백히 말하건대 당시 남측은 우리 측에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립장(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논란에 대한 답을 제시하였다. 그러자 문재인 의원은 “북한은 우리 정치에 어떤 형식으로든 개입하지 말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사이버 부대원들이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접속하여 각종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 민주노총은 11월 12일(수)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개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서 10월 29일(수), 11월 1일, 11월 2일, 11월 5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위한 ‘민주노총비상시국회의’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들의 포스터에는 ‘백남기,한상균’, ‘민중의 대반격’, ‘박근혜 하야’ 등의 구호가 난무하여 집회의 목적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에 보수단체 회원들은 “빨간 비옷을 입은 남자가 쓰러져 있는 백남기씨를 무릎으로 가격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데, 북한의 지령으로 ’시체팔이‘와 ’민주팔이‘가 다시 시작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 홈페이지에서 ’김정은‘으로 검색을 하면 김정은 어록 등 김정은 찬양 내용들이 잔뜩 게재되어 있어 민주노총과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쉽게 짐작이 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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