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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김준영 총장, 국군장병 위문방문 '역사와 전통의 힘'

군대가 난타당할 때, 총장이 솔선수범하여 군부대 위문방문 '616년 전통의 힘'



군 관련 각종 문제점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최근 우리 군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 그러나, 수 많은 국군장병들은 비판적인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군 장병들이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성균관대 김준영 총장이 추석을 앞둔 지난 5일에 국군장병들을 위문방문하여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준영 총장은 지난 5일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 전달 및 간담회를 가졌다. 김준영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가족과 떨어져 한가위를 보낼 장병들을 위해 부대를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격오지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 성대인의 격력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김준영 총장의 군부대 방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는데, 그 동안 대학에서 군부대 위문을 갈 때 대학총장이 직접 방문한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대가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을 때, 대학총장이 직접 군부대를 방문하여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 준 행동이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지식인들의 솔선수범이 부족한 우리사회의 풍토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크게 다가온다.


성균관대(1398년 설립)는 올해가 건학 616주년이 되는 해이다. 김준영 총장의 군부대 방문을 두고 '역사와 전통 힘' 에서 비롯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의 이튼 칼리지 (Eton College,1440년 설립) 학생들은 조국이 위험에 처했을 때 앞장서서 전쟁터로 나갔으며, 그런 이튼 칼리지의 정신이 세계제국을 건설하였던 영국의 주류사회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성균관대 재학생들이 '616년 역사와 전통의 힘' 으로 대한민국 주류사회를 개혁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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