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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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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식칼 배달

군 당국, CCTV 확보하여 조사중




국방부는 지난 8월 말에 한민구 국방장관 앞으로 배달 중이던 소포에서 한민구 장관을 협박하는 괴문서와 식칼 및 백색가루를 발견하고 군합동조사반을 구성해서 조사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약 30cm의 식칼 앞,뒷면에는 '한민구', '처단' 이란 글씨가 표기되어 있었으며 백색가루는 밀가루로 밝혀졌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대한통운 택배 용산지점 직원이 택배 겉포장(박스)에 “이태원로 22/용산 3가 한민구”로 수신 주소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아 ‘주소 불명’으로 발송처인 은평지점으로 반송하자, 이에 은평지점이 택배 겉포장에 표기된 수신처 전화번호(국방부 민원실)로 전화를 걸어 수신처가 한민구 국방장관임을 확인하고, 재발송을 위해 은평지점에서 찢어져 있는 박스를 재포장하던 중에 식칼이 떨어져서 이 사실을 국방부 민원실을 경유하여 군사보좌관실에 신고하여 발각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군합동조사반은 택배 발송자 추적을 통해 택배 최초 접수처가 서울 은평구 소재 모 편의점임을 확인하고 同 점포의 CCTV 영상을 확보하여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으며 또한, 택배를 발송한 연신내를 중심으로 주변상가의 CCTV 영상은 물론, 탑승 가능한 버스 및 이동경로상의 CCTV 영상까지 확보하여 판독 중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용의자의 은신 장소 및 주거지를 압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보낸 협박문에는 한민구 국방장관 취임 이후 北韓에 대해 강경발언을 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한 장관은 물론 가족들의 신변까지 위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용의자를 반드시 검거하여 불순한 테러 기도행위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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