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배너

홍준표 후보, 100조원 규모 T-50 美수출 ‘직접 챙긴다’

미국산 부품 많이 쓰는 국산 항공기, 좌파정권 탄생하면 수출 불가능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향후 30여 년간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미국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준표 후보의 외교특보를 맡고 있는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는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 및 경제보복에 맞서기 위해서 ‘한국-일본 FTA’ 및 ‘한국-베트남 상호방위조약, 반도체D램의 전략물자화 등을 추진하고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미국 수출을  트럼프 대통령과 빅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일 외교특보는 “중국이 핵을 가진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면서 한·미·일을 위협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세계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D램을 전략무기화 하여 중국 수출을 통제하는 등 압박외교를 할 필요가 있다. 또 베트남과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일본까지 포함시키는 한국·미국·일본·베트남 ‘4각동맹’을 결성해야 한다. 4‘각동맹’이 형성되면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최전방에서 막아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며, 이런 국제 역학적 구도를 활용하여 국산 항공기 T-50의 미국 수출을 미국과 협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조원일 외교특보는 “우리 공군은 지난해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을 하면서 사소한 차이를 들어 핵심 동맹국인 미국 제품을 사지 않고 유럽산을 구매하는 실수를 범했는데, 홍준표 후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과 적극적으로 역할분담을 할 것이기에 홍준표-트럼프 동맹이 탄생하게 되면 임기 내에 통일도 가능할 것이다. 또 일본과 FTA가 체결되면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국산 농수산물의 일본 수출과 일본기업의 국내 유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50 미국 수출 성사되면 중소형 전투기 및 훈련기시장 한국이 석권가능

홍준표 후보의 안보특보를 맡고 있는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미군은 현재 1차 350대, 2차 650대 등 총 1,000대의 전투기급 훈련기를 구매할 예정이다. 향후 30년간 부품수출까지 감안하면 약 300조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우리 기업들이 최소 3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0년 동안 100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채우석 안보특보는 “항공기의 본 고장인 미국에 한국이 설계한 항공기가 수출된다면 국가 전체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며, 세계 중소형 전투기시장 및 훈련기 시장을 석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함정, 자주포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방위산업을 국가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인 ‘방산비서관실’을 청와대에 신설하여 대통령이 집중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안보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수출상품이 휴대폰, 반도체 등 공산품을 넘어 전투기 및 잠수함 등 첨단 무기체계를 수출하는 수준까지 발전하였으나, 여전히 미국산 부품을 많이 쓰고 있는 관계로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를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 집권할 시, 국산 방산제품의 해외 수출에 미국이 전혀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