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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특위 위원들, 대한민국 군인을 모욕하다

나라 지키는 군인에 대한 예우를 무시한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을 고발하다


                                       박정수 전 한미연합사대항군사령관

지난 12월 22일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청문회에서 조여옥 육군대위에 대한 청문이 있었다. 특위 위원들의 조대위에 대한 질문태도는 눈뜨고 볼 수 없었다. 윽박지르고, 뒤집어씌우고, 허위진술로 가정해 놓고 인격을 모독하는 언행, 고발한다는 공갈 등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언행이었다. 특위 위원들이 민간인들에 대한 태도도 물론 못 마땅하지만, 정장을 한 현역 장교에 대한 태도를 보면 이들은 자유대한민국에서 살 자격이 없다. 국민들은 이런 버러지보다도 못한 인간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은데 대해 대오각성을 해야 한다. 

미국 국내를 여행하면, 항공기 탑승 Gate에서 탑승순서는 노약자와 Uniform을 입은 군인을 먼저 탑승시킨다. 또 이런 얘기도 있다: ‘Uniform의 병사가 Starbucks커피숍에서 줄을 서면, 줄서있던 누군가가 커피값을 대신 지불하겠다는 제의를 받을 것이고, 항공기내에서 점심을 order 하면(미국의 국내선에서는 점심을 사먹어야 한다.) 누군가가 stewardess에게 점심값을 대신 내겠다고 제의할 것이다.’ 교회에서는 예배시작 전에 먼저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군인의 명단(교인들의 자녀, 남편, 형재자매 등 가족)을 비쳐주고 이들을 위한 기도부터 요청한다.’ 군인 개인이 잘나서가 아니라 군을 상징하는 Uniform에 대한 국민의 존경과 감사의 뜻이다. 미국만의 사례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독립을 지키고 국가를 건설한 많은 선진국에서도 군에 대한 예우와 존경은 같다. 

야권 국회의원들은 본래 그런 자들이라 치고,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진짜 보수라고 자칭하며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새누리 탈당의원들이 한 술 더 떠서 군 장교를 모욕하는 것이다. 그 장교의 허위진술 여부는 법에 의해 처리할 별개의 문제다. 이들이 과연 ‘보수’라는 말을 입에 올릴 수 있는가? 

보수주의의 핵심 요소는 강력한 국방, 개인의 자유, 자유로운 기업활동, 국가적 가치와 전통의 보존 등이다. 자유와 국가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의 주권과 독립을 지켜야 한다. 따라서 국방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목숨을 걸고 이 사명을 수행하는 군에 대해, 특히 상징성이 있는 군의 정장을 한 군인에 대해 국민은 예우를 하고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며 명예를 지켜주는 것이다. 다음총선에서는 이들부터 청산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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