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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함정수출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어

노르웨이,영국, 태국 등에 잠수함 및 군수지원함 등 수출




아래의 자료는 해군발전협회 주최 '제1회 안보세미나'에서 발표되고 토론된 자료를 게재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엄항섭 전무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창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개발을 통하여 선박, 해양플랜트 및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여 왔습니다. 당사는 2015년 기준으로 매출액 13.3조원, 이중 상선 4.9조, 해양 7.2조, 방산 1.2조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방산 및 특수선19척(약 5.4조)을 포함하여 총 350억불 (약 38.5조) 의 수주 잔고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산사업 주요 제품은 잠수함,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등의 전투함과 군수지원함, 구난함, 훈련함 등으로 다양하며, 약 60척의 기 인도 실적과 약 20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장보고 III 잠수함Batch-I 체계개발, Batch-II 탐색개발,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및 창 정비 사업, 신형 호위함(FFG-II) 및 차기잠수함 구조함 탐색개발 사업 등이 있습니다.

또한 2011년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수주 및 영국, 노르웨이, 태국 등 세계 각지의 해군으로부터 전투함 및군수지원함을 수주하는 등 해외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있습니다. 또한 국내업계 최초로 2013년에 방산연구 수행을 위한 전문 연구소를 신설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연료전지 및 이를 이용한 공기불요추진시스템(AIP), 장보고-1 전투체계개량, 무장체계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합 함정체계 개발업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재 유례없는 수주절벽으로 침체에 빠진 조선업 및 유관산업의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 해군의 항모전단 및 핵잠수함 등 전략적인 사업 착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항모전단의 경우, 4만톤급 항공모함의 건조비는 척당 약 4~5조원이며, 전단을 구성할 구축함, 순양함, 지원함 등은 약 5~10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4000톤급 원자력 잠수함의 경우 척당 약 1.5~2조원의 건조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정부는 조선소의 수주절벽에 대한 대응조치로 6조 6700억원 규모의 군함 발주를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사업은 그 규모가 대형조선소 기준으로 2~3년 전체 매출에 육박하며 약 10배의 관련 산업 후방효과를 가지고 있어, 조선소 4-5만명 직접고용과 관련 기자재사업의추가고용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조선소의 물량확보를 통한 고용유지, 우수인력 해외 유출 방지, 첨단기술 연구개발로 조선산업 침체 타개를 통한 향후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해군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항공모함 및 원자력 잠수함은 최첨단 기술 집약형 프로젝트로 다양한 첨단 체계 개발이 필요합니다.

현재 민간 방산연구센터설립을 추진 중인데, 이는 미 MIT대학의 링컨센터와 같은 해군전용 전문연구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첨단 방산기술을 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장보고I급 잠수함을 시작으로 장보고II, 그리고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 장보고-III 배치1 건조, 배치2 탐색개발 등 기술력과 경험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한 조선소로써, 향후 항모전단 및 원자력잠수함과 같은 대형 전략사업을 수행하여 해군전략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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