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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북한 잠수함 격침훈련 실시

수상함ㆍ잠수함ㆍ해상초계기 참가, 26시간 연속 대잠전훈련 등 실전적 훈련 진행




해군은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적 대잠전훈련을 11월 10일(목)부터 15일(화)까지 동해에서 실시한다.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함정 10여척,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전투기가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적 잠수함을 잡기 위한 대잠전 위주로 진행되며 참가전력들은 음향 및 비음향 잠수함 탐지훈련, 잠수함 추적훈련, 대공전 및 대함전 등 복합전 상황에서 적 잠수함을 탐지·추적·공격하는 자유공방전 등을 실시한다.
   
자유공방전은 일정 구역 내에서 잠수함이 자유롭게 기동하며 수상함을 공격하고, 수상함·항공기로 구성된 대잠전력은 수중의 잠수함을 탐색·추적·공격하는 훈련으로서 대잠전력과 잠수함 간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팀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자유공방전에서는 잠수함뿐만 아니라 적 수상함과 항공기를 모사한 대항군을 운영해 실제 전투와 유사하게 대잠전·대함전·대공전이 복합된 훈련환경을 조성하며, 주·야 구분 없이 26시간 동안 훈련이·연속적으로 진행돼 실전과 같은 집중력과 전술 시행능력이 요구된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 해군의 수중전투수행발전센터(UWDC : Undersea Warfighting Development Center) 평가관들이 동참해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을 평가함으로써 훈련을 보다 내실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양국 해군은 2015년 ‘한·미 대잠전협력위원회’에서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 및 평가체계 발전을 위해 양국 해군이 협조하기로 협의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는 미국 해군 주관으로 대잠전훈련을 평가하게 됐다. 2017년부터는 한국 해군의 8전투훈련단과 미국 해군의 수중전투수행발전센터가 공동으로 대잠전훈련을 평가해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해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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