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토) ‘박근혜 대통령 하야 집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에게 5만원씩 비용이 제공되었다는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어 집회의 진정성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 및 페이스북 등에는 5만원씩 경비를 받았다는 증언들이 올라오고 있다.
북한은 10월 25일 대남지령 사이트 ‘구국전선을 통해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한 총력전을 지시한 바 있다. 10월 28일 오전 1시 15분(평양시각)에는 국내 간첩들에게 ‘난수방송’을 통해서 지령을 하달하였다.
이날 방송은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외국어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621페이지 97번, 737페이지 9번, 408페이지 55번…" 하고 숫자를 읽어 내려갔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낭독 후 같은 숫자를 한 차례 더 반복해 읽었는데 아나운서가 낭독한 숫자는 평양방송이 2주 전인 지난 14일 방송한 것과 같은 내용이었다.
이 내용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국내 최대 노조 민주노총과 전교조가 집회를 준비한다고 이미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는데, 자체 자금을 풀어서 사람들을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월 이후 총 11차례의 ‘난수방송’을 통해 국내 간첩들에게 지령을 하달한 바 있다. 집회를 주도한 단체들이 북한과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북한은 11월 5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오전 0시 15분)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 간첩 및 국내 종북세력들에게 다시 ‘난수방송’을 실시하였다.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민주노총이 11월 12일에 총궐기를 하기로 공지한 만큼 더 많은 자금을 풀어서 총동원령을 내린 것이 아닌가 하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12일 집회에 강력 대응을 선언한다면 일당을 받고 참가하는 사람들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