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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4500톤급 훈련함 건조 건조 '전력공백' 최소화

방위사업청, 2020년까지 전력화하여 해군에 인도 예정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6월말 계약에 이어, 7월 19일(화) 현대중공업에서 훈련함(ATX:Auxiliary Training Ship) 체계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였다. 체계개발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시험평가, 함 인도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훈련함 체계개발 사업은 해군 최초로 원양·연안 항해실습 등을 위한 전용 훈련함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방사청은 지난 6월 28일(화) 현대중공업과 약 2,60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방사청은 이번 착수회의에서 개발업체, 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함의 체계적 사업관리가 이뤄지도록 기본 추진계획, 세부공정 일정 및 사업전반에 대한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였다. 

훈련함은 승조원 100여명, 실습생 300여명이 탑승하여 실습이 가능한 대형 함정이다. 해군은 그동안 전용 훈련함이 없어 광개토-Ⅱ급 구축함을 차출하여 훈련함으로 사용하였으나, 향후 훈련함이 전력화되면 이에 따른 전력 공백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방사청 전투함사업팀은 훈련함 설계·건조에 있어 훈련용 전투체계 및 항해술·갑판 운용술·장비운용 숙달을 위한 훈련 지원체계 등을 탑재할 계획이다. 향후 훈련함이 전력화되면 해군은 사관생도 순항·연안훈련, 함정실습 지원 및 해난·재난사고 발생 시 구호활동 지원 등 다목적지원함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최신의 함정 발전추세를 반영하여 훈련함에 스텔스 형상을 일부 적용하고, 훈련효과 극대화를 위한 실습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소요군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였다. 이러한 절차와 내용으로 탐색개발을 통해 구체화한 형상에 대해 해군 등은 호평하고 있다고 한다. 방사청은 금번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방사청 전투함사업팀장(서기관 최진용)은 “재원 부족 등으로 사업 착수가 다소 지연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조되는 훈련함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훌륭한 함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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