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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부대, '적지에 조난된 조종사, 반드시 구출한다'

공군 항공구조사, 강원도 영월 산악지역 일대서 탐색구조훈련 실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는 4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영월과 충북 단양 산악지역 일대에서 항공구조사 30여명과 탐색구조헬기 2대(HH-32, HH-47 각 1대)가 참여한 가운데 조난 조종사 탐색구조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전투생환 및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6전대 항공구조사(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전시 적진에 투입되어 산과 강, 바다에 떨어져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평시에는 항공기 사고 구조, 응급처치, 환자 후송, 각종 재해·재난 대민지원, 산불 진화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비상 탈출한 조종사가 적진의 산악지형에 조난된 상황을 가정하여 구조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1부 훈련으로 4일(월)부터 5일(화)까지 적진에서 은밀히 도피해 안전하게 조종사를 구출해오는 ‘전투생환 훈련’이 진행됐으며, 2부 훈련으로 6일(수)부터 8일(금)까지 조난된 조종사를 운반하는 ‘산악구조 훈련’이 진행 중이다.




1부 ‘전투생환 훈련’은 조난자 팀과 대항군 팀, 그리고 구조 팀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조난자 팀은 사전에 훈련받은 지침에 따라 무사히 구조 팀과 접선했으며, 1박 2일간 험난한 산악지형에서 전술이동, 은폐·엄폐, 도피·탈출, 독도법 등 특수구조전술을 통해 대항군의 추격으로부터 은밀히 도피했다.

특히 야생의 산악지형에서 야간에 생존하기 위한 은신처 구축, 음식물 획득 및 섭취 등 실전적 생환훈련이 실시됐다. 이후 안전이 확보된 장소로 이동한 구조 팀은 HH-32와 HH-47 탐색구조헬기를 이용해 조난자를 적진으로부터 무사히 구출했다.





2부 ‘산악구조 훈련’에서는 조종사 비상 탈출 시 산악지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조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암벽, 계곡, 나무 등 각각의 조난 유형별 안전한 접근법과 조난자 이송을 위한 수직 및 수평 레펠 등 운반 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구조대장 정한철 소령(학군 28기, 37세)은 “항공전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반드시 구출해내는 것이 항공구조사의 주 임무이자 존재 목적이다”라며,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사 신념 아래 강인한 훈련을 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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