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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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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에 친절한 경찰, 청와대의 '안보불감증'

민간인은 테러범 진압과정서 무자비하게 진압 ‘경찰은 수갑도 안 채우고 방치’



지난 5일 북한을 8차례나 다녀온 김기종씨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조찬 강연회장에 난입하여 리퍼트 주한미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암살을 기도하였다. 이미 210일 북한은 관영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리퍼트 대사에 대한 암살을 예고한 바 있다. 통진당 이석기 의원이 국내에서 기획하고자 하였던 테러가 요인암살의 형태로 실현되었기에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욱 심각한 것은 경찰이 테러범을 진압하는 과정이 민간인보다 못하였다는 것이다. 사건 현장에서 김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 등 민간인들은 김씨의 머리를 구두발로 밟고, 손을 뒤로 꺾어 완전히 제압한 뒤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테러범에게 조금의 자비도 베풀지 않았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팔이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김씨를 넘겨 받은 경찰은 김씨에게 수갑조차 채우지 않았으며, 김씨가 아프다고 하자 119 구조대를 불러 후송한 것이다. 김씨는 현장 관계자 등 민간인들에게 진압당하는 과정에서 팔에 골절상을 입었을 정도로 민간인들은 테러범을 제압하였지만,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보고만 있었던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유화 정책 때문에 북한을 추종하는 테러범에게 경찰이 눈치를 보며 자비를 베푼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휠체어에 탄 테러범 김씨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의기양양하게 취재진 앞을 지나가는 장면도 연출되었고 테러범에게 인터뷰도 허용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우방인 미국대사를 암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자에게 경찰이 너무나 관대하게 대우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업무능력이 0%인 경찰들에게 국민들이 왜 세금으로 월급을 주어야 하는지 청와대는 국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답을 하여야 할 것이다. 테러범에게 친절한 경찰의 모습에서 박근혜 정권의 안보불감증이 다시 한번 드러나 국민들은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세수도 부족한 상황에서 일하지 않거나, 업무능력이 민간인보다 떨어지는 경찰은 퇴출시키는 방안을 조속히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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