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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한반도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 실시

1월 2일 영해수호 의지를 다지는 실전적 해상훈련 펼쳐, 함정 20여척 및 항공기 참가


해군은 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아 변함없는 영해수호 의지를 다지는 전투전대급 해상기동훈련을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2일 실시했다. 2017년 들어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해상기동훈련에는 2500톤급 신형 호위함(FFG)인 인천함을 비롯해 호위함(FF, 1500톤급)·초계함(PCC, 1000톤급)·유도탄고속함(PKG, 400톤급)·고속정(PKM, 130톤급) 등 20여척의 해군함정과 해경 경비함,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특수임무대대(특임대),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P-3 해상초계기가 참가했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동시에 시작하는 이번 훈련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직접 P-3 해상초계기에 탑승해 전 해역을 돌아보면서 훈련상태와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함대와 2함대 주관으로 동해 중부 해상과 태안 서방 해상에서 펼쳐지는 해상기동훈련에서는 해상 무력 시위기동, 대함 및 대잠 실사격 훈련, 북방한계선(NLL) 국지도발 대응, 위기 상황 시 함정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함정 손상통제 종합훈련이 강도 높게 실시됐다.  

특히 2함대 장병들은 이번 훈련에 앞서 ‘NLL 사수 결의대회’를 통해 조국 바다를 지키다 순국한 전우들의 영령 앞에서 서해 NLL과 서북도서 사수의지를 다졌다. 

3함대는 목포와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해경과 함께 해양차단작전 훈련과 국가중요시설인 한빛원전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해군·해경 합동 해양차단작전 훈련에서는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대와 해경 특공대로 구성된 합동 승선검색반이 고속단정과 UH-60 헬기를 이용해 대량살상무기(WMD)를 적재한 의심선박을 검색하고, 나포하는 합동작전을 펼쳤다. 

2함대 해상기동훈련을 주관한 서성호(대령) 22전투전대장은 “새해에도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신속·정확·충분하게 응징하여 적을 그 자리에서 수장시켜 서해 NLL과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훈련각오를 밝혔다. 

한편 P-3C 해상초계기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현장지도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훈련지휘관들과의 교신을 통해 “새해에도 모든 제대 지휘관과 장병들은 오로지 전방만을 주시하고 본연의 임무에만 매진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24시간 잠들지 않는 바다, 적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승리하는 바다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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