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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록히드마틴과 중소기업 절충교역 장터 개최

방사청, 항공부품산업 육성하여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



방사청·코트라·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5월 28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중소기업과 록히드마틴사 간의 절충교역 수출장터를 개최했다. 방사청이 록히드마틴사의 F-35A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그에 따른 절충교역으로 국내 기업들의 부품을 록히드마틴사가 2억달러 규모로 구매하도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사청은 이번 절충교역을 통해 국내 항공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현재 42억달러 규모의 국내 항공시장을 고도화시켜 자동차·조선산업과 같은 거대 산업군으로 육성시킨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항공산업 전문가들은 항공기 한 대 생산시 약 10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 분석하는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필두로 국내 중소부품 업체들이 연합을 한다면 항공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하여 생산중인 KT-1 기본훈련기, T-50 초음속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는 다양한 버젼으로 파생되어 해외 각국에 수출 중이다. T-50 고등훈련기와 파생형 F/A-50 경공격기는 미국이 냉전시절 전 세계 동맹국에 제공하였던 F-5 전투기를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에 발표가 될 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T-50 훈련기가 만일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선정되게 된다면 약 350~500대의 물량이 확보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국내 항공부품산업은 한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산업 규모는 42억달러 수준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절충교역 장터에는 국내 36개사가 참여하였으며, 록히드마틴의 구매 담당자가 직접 참가하여 구매를 위한 상담을 하였다. 또, 록히드마틴은 국내 업체별로 전담 상담사를 지정하며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에는 록히드마틴 전문가가 국내 업체들의 생산설비를 참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항공부품 제조기업 데크컴퍼지트의 김광수 대표는 우리나라 항공부품기업은 대부분 영세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많지 않아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록히드마틴이 절충교역 의무 이행을 위해 한국기업과 부품구매,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절충교역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승희 글로벌파트너링팀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내수시장에 집중되어 국제표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는 항공 중소기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항공산업이 우리의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절충교역과장(서기관 한기인)록히드마틴사와 같은 두드러진 방산업체와 만날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직접 1:1 상담기회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히며, “방위사업청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절충교역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절충교역 제도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방사청과 록히드마틴은 하반기에도 절충교역 장터를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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