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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들 희생 딛고 대박난 대한민국 온라인쇼핑

택배기사 수요 폭발, 배송중 사망사고에도 변화 기대 힘들어




지난 6 중동의 대표적인 뉴스매체인 알자지라 방송은 3 과로로 숨진 쿠팡 택배기사의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살인적인 택배물량 급증과 배송시스템을 기사로 다루었다. 우리가 전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배송료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과 배송기사와의 업무계약조건에 기인한다.  철저하게 배송인력의 힘으로 장사를 하면서도, 택배는 아무나 있는 일이라는 낮은 문턱 덕분에 온라인 쇼핑업계는 인력난을 겪을 일이 없다. 따라서 택배기사는 건이라도 배송하기 위해 턱없이 낮은 보수에도 힘든 육체노동을 마다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온라인 쇼핑과 온갖 배달 서비스는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그런데 과연 배송인력들도 상황을 대박이라고 있을까?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지난달 중순, 한국 최대 온라인 마켓인 쿠팡의 택배기사가 배달 예정이던 아파트 4층과 5 사이에서 숨진 발견됐다.

 

김씨로만 알려진 남성은 40대였고, 일을 지는 달밖에 안됐다.

 

공식 사인은 심장질환이었지만쿠팡맨 노조위원하웅(34)씨의 급여인상과 근무시간감축을 위한 노조운동은 이 비극으로 인해 더욱 강력해졌다.

 

하씨는 "과로와 빨리 배송해야 하는 압박감 때문에 사망한 같다," 말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이 이렇게 만든 같다... 나는 언제고 이런 일이 일어날 알고 있었다."

 

한국인들은 농담삼아 자기네 나라를 "배달 국가"라고 부르고, 그들 국민 스스로를 "배달 민족"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대략 "배달 인종" 또는 "배달 인간들"으로 번역된다.

 

때때로 한국인들은 최소 주문액 8달러만 내면 완전 무료로, 1시간 내에 캠프장, 공원 또는 집으로 식사를 배달시킬 있으며,쿠팡의 로켓 와우배달 서비스는고객들에게 주문 택배의 새벽배송을 약속하고, 많은 경우 구입 물건을 자기집 앞에 그냥 놔두기만 하면 반품도 .

 



 

"우리는 모든 것을 프라임 멤버처럼 배송받는다,"고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제공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언급하며, 고려대 사회학과 김은기 교수는 말했다. "모든 것이 초저비용에다 초고속으 배달되기 때문에, 우리는 온라인으로 물건 주문하는 것을 너무들 좋아하는 같다."

3 쿠팡 기사의 사망소식이 전국적으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어도 , 교수는 이번 사건이 진정한 변화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쿠팡은 사망한 근로자가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통상적인 업무량의 절반만 가지고 있다고 한국 기자들에게 말했다. 동시에, 다른 데서는 구직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누구나 있는

 

"배달서비스 업계에서는 인력 부족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누구나 있는 그런 "이라고 김교수는 설명했다. "사회학자로서 우리 집에 물건을 배달하는 부류의 남녀를 관찰해 봤는데, 정말 젊은 사람부터 나이가 아주 많지는 않아도 확실히 60대처럼 보이는 사람까지 범위가 넓었다."

 

COVID-19 발생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대학생 우예진(25)씨는 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다른 나라의 배달 서비스를 보고 너무 놀랐다... 뉴질랜드에서 유학할 , 온라인에서 물건을 20 정도 기다려야 하고 배송비를 따로 내야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말했다.

 

이번 감염병 발병 초기, 쿠팡은 기록적인 주문량을 보고했다. 쿠팡은 지난 1 말에는 하루 330 건의 익일 배송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판매량 170만건이던 기록을 갈아치웠던 전년보다도 엄청나게 늘어난 수치다.

 

노조위원장에게 이는 훨씬 많은 업무량을 의미했다.

 

1 , 그는 하루 80 가구에 배송했다. 지금은 130~150가구를 방문하는데, 그의 동료 가운데는 무려 180가구를 맡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주장했다.

 

오래된 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아 택배기사들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위원장과 그의 동료들에게 있어서 이는 종종 업무시간 연장 외에도 고된 육체 노동이다.

 

위원장은 "기업들이 이를 바꿀 없다면, 하루 배송물량에 따른 보상과, 우리의 안전 건강도 고려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설했다.

 

그는 많은 배송인력들이 GPS 시스템에 의해 추적되고, 배달할 있는 물량과 속도를 바탕으로 점수가 부여된다고 덧붙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보수가 좋다.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물량이 너무 많아서 일찍 일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게 바로 우리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마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내가 빨라서 동료의 몫을 배달해준다면, 그건 내가 사람 그릇을 뺏는다는 의미일 이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한국의 많은 서민들에게 점점 고달픈 일이 되고 있다. 2019 통계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평균 172 ( 1400달러) 벌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한국의 정규직 근로자들이 집으로 가져간 316 (2572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보류된 협상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내 비정규직은 2018 8월의 661 명에서 2019 8월에는 748 명으로 늘었다. 이는 한국 정부가 17 계약직 임시직 근로자 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배달인력이 택배서비스 직원이 아니다. 이들은 자영업자들로, 배달 건당 분담금을 받는다. 고작 그게 소득의 전부다, 라고 교수는 말했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 회사의 정규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를 하다가 사망하게 되어도 택배회사들에는 책임이 없다."

 

한국 정부가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유지하고 집에 있으라고 재촉하는 캠페인을 재개함에 따라, 배송물량은 다시 증가할 것이다. 새로 확인된 COVID-19 확진자 수는 하루 100명선 맴돌았지만, 전문가들은 언제든 새로운 발병이 일어날 있다고 경고했다.

 

쿠팡은 또한 최근 COVID-19 직면해서 근로자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 기사들의 안전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씨는 혼잡을 막기 위해 있는 다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최소 5 이상 계속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한국 택배기사단의 고된 사투가 부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감염병 발병 때문에 근무 조건에 대한 논의는 중단되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택배물량 , 평가 방식 변경, 전반적인 시스템 개혁 등을 놓고 회사와 협상을 해왔는데, 때문에 어쩔 없이 무한경쟁 분위기에서 일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털어놨다. "하지만 당분간 노사협상은COVID-19 발생으로 인해 무기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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