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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시리아 개입, 이스라엘과 무력충돌 가능성 높여

이란 혁명수비대와 다른 군,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방어에서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 대비로 임무 변경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0일자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1999년부터 외신기자로 근무해온 야로슬라프 트로피모프가 '이란의 시리아 개입이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높이다(Tehran’s Moves in Syria Raise Risk of Conflict With Israel)' 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내 미군 철수 언급과 그것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도했다.


시리아의 내전이 가라앉음에 따라 이스라엘은 새로운 냉혹한 세상에 마주하게 되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란의 위협은 이제 바로 이스라엘의 코 앞에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두 나라가 있는데, 이란의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소멸시키려고 한다. 게다가, 이란의 군대는 이미 이스라엘의 마을을 사정거리 안에 두는 시리아 기지 안에 단단히 몸을 숨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 당국에 의하면, 시리아 내의 이란의 혁명수비대와 다른 군대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막는 임무에서 이스라엘과의 곧 있을 무력충돌에 대한 대비로 임무가 바뀌었다.


“그들은 전쟁에서 아사드가 살아남도록 도와주는데 성공했다. 이제 그들의 최우선 임무는 바뀌었고 이스라엘이 목표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어떤 방식으로든 다음 단계에 대응하는 것을 막기를 원하는데 이 단계에서 이란은 핵능력을 키울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이란의 핵개발 방지는 필수이고 우리는 그것을 위해서 전쟁의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네타야후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야코프 아미드로가 말했다.


이스라엘이 가장 끔찍하게 여기는 시나리오는 한국과 같은 시나리오인데, 핵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서 군사조치를 취할 경우, 북한 장사정포의 공격으로 서울이 파괴될 것을 걱정해서 북한이 핵 개발하는 것을 무력하게 쳐다만 보는 상황이다.


지난 2 10일 이란 무인기의 영공 침범( 이스라엘 군 당국에 의하면 무장한 드론)과 그리고 그 이후로 시리아의 T-4 공군기지의 이란 무인기 센터에 대한 적어도 두 번의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이 이 두 지역강국 사이에 직접적인 첫 번째 무력충돌이 되었다.


이란이 시리아 재건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면 - 여태까지 이란 정부는 그렇게 하려는 의도를 보이지 않았다 -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립은 반드시 수 주 내에 심각해질 것이고, 잠재적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끌어들일 것이다.


“이란이 시리아 내에서 자국 군대의 입지를 강화시키도록 놔두는 것은 우리 목에 이란인들이 올가미를 걸도록 동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겁니다.” 라고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국방부장관이 지난 주에 경고했다.


미국과 달리 러시아는 이란과 이스라엘 두 나라 모두에게 우호적인데 점점 다가오는 이 무력충돌을 막으려고 노력해 오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매일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라고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전략문제연구소의 엘레나 수포니나가 말했다.


이란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을 지도 상에서 지워버리려는 노력은 1979년 혁명 이후 이란 공화국 이념의 중심 교리가 되었다. 최근까지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직접적인 충돌은 피했다.


지난 2 10일에 이란이 미국 RQ-170 의 짝퉁인 스텔스 기능이 없는 무인정찰기를 이스라엘 당국의 주장에 의하면 폭발물을 장착한 채 요르단 영공을 통해서 이스라엘 영공으로 침투시킨 것은 이스라엘군과 이란군과의 첫 번째 직접교전이 되었다.


“양측 모두 정말로 위험한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 그리고 심지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도 무언의 규칙이 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경우 게임의 규칙이 명확하지 않다. 단 한 번의 오해가 바로 통제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었다.”라고 국제위기 싱크탱크 그룹의 이란 전문가인 알리 베이즈가 말했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관해서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스라엘 모든 주요 정치권의 관료들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이란은 중동의 암 덩어리다. 우리는 그러한 암 덩어리가 우리 국경선 근처에 있는 것을 좌시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네타야후 연립정권의 국회의원이고 이스라엘의 아랍계 소수 종파 드루즈의 대표인 아크람 하손이 말했다.


중도 좌파 야당인 시온니스트 연합 정당의 변호사인 크세니아 스베틀로바는 확전 가능성에 대해서 경고했다. “ 이란의 입지강화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강요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화염에 휩싸일 것이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를 희망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너무 늦기 전에 이란에 대해서 군사적 행동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서, 결국 잠재적으로 무력분쟁의 가능성을 더 높이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철수 언급의 결과는 명확하다. 이스라엘은 혼자서 레반트 지역 내에 이란을 견제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자신이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라고 야코프 아미드로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백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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