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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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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소개] 격동하는 동북아, 한국의 책략

중국의 부상, 미국의 반응, 일본의 대응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목차

 
1부 국제정치를 보는 바른 시각 
1장 세계 최악의 안보환경에 처한 대한민국 
2장 국제정치와 전략에 대한 올바른 시각 
 

2부 격변하는 동북아시아 
1장 중국의 부상 
2장 미국의 대 아시아 정책-중국의 부상에 대한 반응 
3장 일본의 대응 
4장 북한 변수 
 

3부 21세기 한국책략 
1장 19세기 말의 조선과 21세기 초 대한민국 
2장 21세기 대한민국 책략

책 속으로(인터넷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p10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최악의 국가안보 상황에서 살아오다 보니 한국인의 안보 감각은 무뎌질 대로 무뎌지고 말았다. 한국인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험악한 상황인지를 잘 모르게 되었을 정도다. 
 

p18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는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북한에게 굴종하는 평화, 평화적으로 적화 통일되는 그런 상황을 거부한다. 그렇게 굴종적으로 살게 될 바에야 우리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 걸고 싸울 것이다.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 낫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일본에게 나라를 넘긴 이완용은 평화주의자였었냐고. 앞으로 그런 일이 또 닥치게 된다면 전쟁보다는 평화적으로 항복하는 길을 택할 것이냐고. 상대방에게 굴종함으로써 유지되는 평화를 결코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 불행한 일은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상당수 국민이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 낫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굴종과 노예상태를 평화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p33 
국제정치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파머스톤도 그렇게 말했고 미국의 조지 워싱턴도 그런 뜻의 말을 했다. 워싱턴은 ‘누구를 영원한 나쁜 나라, 누구를 영원히 좋은 나라로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바보 같은 일’이라 말했다. 오늘 우리나라의 국민들과 정책 결정자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국제정치적 금언이 아닐 수 없다. 
 

 
p69 
힘이 부쩍 증강된 중국이 미국에게 더욱 빈번하게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국제정치상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힘이 증강된 중국이 오로지 평화만을 이야기하고 점잖게 행동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미국은 물론 일본을 비롯한 중국 주변의 다른 나라들 중에 중국의 힘의 부상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방관하고 있을 나라는 없으리라는 사실 역시 국제정치의 기본적 이치가 아닐 수 없다. 
 

p113 
어느 나라가 힘이 더 강한지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는 ‘전쟁을 해 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총력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나라가 종합 국력이 더 우세한 나라다. 결국 우리가 ‘힘’으로 북한을 확실하게 제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는 북한보다 더 강하다고도 말하기 힘든 상황이다. 
 

p126 
우리나라는 가능한 한 우리에게 유리한 국제상황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는 대외정책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과소평가할 필요가 없다. 미국은 이미 대한민국을 동북아시아 안보를 위한 린치핀(Linchpin)이라 말했다. 대한민국은 미국이 보기에 아시아 안보를 위해 막중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 있는 것이다. 
 

p152 
지금 다가온 기회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우리는 역으로 19세기 말 조선이 멸망당했던 당시와 비슷한 어려운 처지로 굴러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위기는 항상 기회와 함께 온다. 미국은 미래의 아시아 전략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 우리는 작금 닥쳐오고 있는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격변을 국가 대전략 달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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