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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제43회 전국 대학생 해양학술세미나 개최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 기조연설, 항모전단 건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해군사관학교 (교장 소장 정안호)는 해군창설 제71주년을 맞아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해군사관학교에서 세종대와 공동 주최로 제43회 전국 대학생 초청 해양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대학생 약 8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정안호 학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작전 범위는 동서남해로 어떻게 보면 호수에 갇혀 있는 것과 같은데 앞으로는 대양으로 나가야 한다.”며 바다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양과 해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을 활용한 국가발전에 대해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대한민국의 물동량 97% 이상이 바다를 통해 수송되고 있고 그 중 상당한 부분이 남중국해를 통해서 운송되는데 중국이 남중국해를 장악하려고 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주권이 손상당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항공모함 전단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우석 회장은 “항공모함 전단을 건설하면 북한의 선제공격 위협을 사전에 봉쇄할 수 있으며 중국이 태평양으로 나가고자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중국은 한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미국은 한국이 더 세게 중국을 압박하도록 부탁할 것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국익을 챙길 수 있다. 또 대한민국 통일과정에서 중국이 방해를 한다면 우리 항모전단이 중국 양쯔강 입구를 봉쇄하거나 닝보의 원유 저장시설을 폭격할 수 있기에 중국이 우리의 통일을 방해하는 것을 힘으로 물리칠 수 있다. 또 제7광구의 해저자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항모전단이 최소 3개는 필요하다. 현재 각 지역에서 공군기지들을 나가라고 하는데 항모전단을 건설하면 얼마든지 해상에 군사공항을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채우석 회장은 “1개 항모전단 건설에 최소 10~15조원의 비용이 들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대부분은 국내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업체들에게 투자되기 때문에 내수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향상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으로 환수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경제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조연설 이후 각 분과별로 학생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제1분과 ‘충무공·수군사’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화포능력 분석, 군사혁명론과 고려말의 군사적 변화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제2분과 ‘해양과학기술·무기체계’에서는 함정 탑재 무인잠수정 활용 방안, 해군 수중무인기 활용 증가 추세에 따른 개발 방향 등의 주제로 다뤄졌다.

마지막 제3분과 ‘해양정책·전략’에서는 사관생도와 대학생들이 북한의 핵·탄도탄 위협과 한국해군의 대응전략 수립, 대한민국 해양전략과 군사력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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