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5월 30일 더 프라자 호텔에서 국내·외 정부기관 및 산·학·연 관계관 등 400여 명을 초청하여 ‘2016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감항인증이란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검증하고 이를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0년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회의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의 국제협력 강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한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7개국의 감항인증 관련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가하여, 군 감항인증 제도의 발전방향 및 인증 사례, 국제적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방위사업청은 국내 항공업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우리나라 방산 수출 진흥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감항인증 제도의 국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시아 감항인증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국제협력의 기회를 촉진하여 우리 수출항공기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회의’ 를 매 격년주기로 개최해 감항인증 주요 협력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국제회의 관련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www.dapa-militaryairworthines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