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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원조 대가로 국가 전면 봉쇄 요구한 세계은행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 대선 직전 폭로
세계은행이 제시한 코로나 원조 조건, 이탈리아식 국가봉쇄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브룬디 등에서 WHO 퇴출 이어져




지난 7 27일 벨라루스 대선 직전, 즉 루카셴코 대통령이 전세계로부터 부정선거로 장기집권을 이어가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낙인 찍히기 바로 전주, 그가 어떻게 전세계인들의 공적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짐작가게 하는 기사 "EXPOSED: World Bank Coronavirus Aid Comes With Conditions For Imposing Extreme Lockdown, Reveals Belarus President"  GreatGameIndia  에 게재되었다.

 

바로 마음만 먹으면 지구상 어떤 국가라도 빚더미에 올려놓을 수 있는, 국제기구 가운데 가장 막강하다는 세계은행이 코로나사태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힘없는 나라들을 상대로 돈다발을 흔들며 저질러온 파렴치한 만행을 전세계에 폭로한 것이다. 사실 이러한 폭로가 처음은 아니었다.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처음부터 철저히 기획된 기만행위임을 폭로하는 탄자니아 대통령의 강렬한 연설 영상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기사출처: https://greatgameindia.com/belarus-world-bank-coronavirus-conditions/


주권국가들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통해 막대한 해외 차관을 빌려온다. 그러나 각국 정부들이 이러한 차관에 따라붙는 요구조건들을 자국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최근 벨라루스의 사례로 COVID-19 대비를 위한 국가 원조의 대가로 이 국제기구들이 어떤 조건을 요구했는지 폭로됐다.

 

벨라루스 대통령은 세계은행의 코로나바이러스 원조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조치 및 심지어 그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거부했던 경제정책 변화까지 이탈리아 모델을 수용해서 극도의 국가봉쇄조치를 감행하도록 하는 요구조건이 들어있었다고 폭로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실물경제 부문을 위한 은행 시스템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해외차관에 관한 언급 도중 재정 부문에 적용되지 않는 추가적인 요구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벨라루스 국유 통신사 벨타가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벨라루스에 대한 해외 신용 원조 제공과 관련하여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었다. "파트너들의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 이른바 긴급 자금 9 4천만 달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우리 사정은 어떤가?" 라고 벨라루스의 국가수반은 질문했다.

 

이와 동시에 재정 부문에 적용되지 않는 추가 조건은 국가를 위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탈리아 식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모델을 그대로 따라 하라는 요구를 듣는다. 나는 벨라루스에서 이탈리아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는 우리 나라만의 방식과 우리만의 상황이 있다"고 대통령은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벨라루스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행에 관심을 보여 왔다.

양식의 맨 아래

 

"세계은행은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바이러스 퇴치에 대한 인정의 표시로 처음에 제공했던 것보다 10배나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 보건부에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한편 IMF에서는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방역조치, 격리, 통행금지 따위를 요구하고 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우리는 어느 누구의 장단에도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통령은 역설했다.


 

벨라루스는 엄격한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극소수의 유럽국가 중 하나다. 필수적이지 않은  서비스마저도 개방상태일 만큼 제한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벨라루스의 축구 리그도 여전히 열리고 있다. 벨라루스가 지금까지 취한 유일한 제한조치라고 할만한 것은 학교의 방학이 연장되었다는 것 뿐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면적인 폐쇄는 전혀 불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많은 저명한 과학자들도 그와 같은 견해를 표방해왔다. 최근 한 인도 의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식적인 내러티브를 폭로했다. 그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트레스다' 라고 강조하면서 결국 사람들에게 이 바이러스에 자연 면역력이 생길테니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삶이 중단 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옹호하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국제기구들이 자신들의 어젠다를 밀어붙이기 위해 압박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것은 벨라루스 대통령이 처음은 아니다. 이에 앞서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은 쑥에서 추출한 COVID-19 유기물(COVID-19 Organics)이라 불리는 COVID-19 치료제에 독성물질을 집어넣기 위해 WHO 2천만 달러를 뇌물로 제공했다는 선정적인 주장을 펼쳤다.

 

탄자니아 대통령은 염소(Miss Goat) 와 파파야 샘플(Mr. Papaya)이 COVID-19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사기를 친 WHO를 자국에서 내쫓아버렸다. 이 같은 탄자니아의 조치가 있은 며칠 뒤, 중앙 아프리카의 부룬디 공화국 역시 내정 간섭을 이유로 WHO 코로나 바이러스 팀을 자기 나라에서 쫓아냈다.

 

빌 게이츠가 나이지리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의무예방접종을 위해 1000만 달러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사실도 도중에 차단당한 첩보요원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그 후, 한 이탈리아 정치인이 이탈리아 의회에서 빌 게이츠의 체포를 요구했다. 그녀는 또한 인도와 아프리카에서 실시중인 빌 게이츠의 어젠다와 디지털 신원확인 프로그램 ID 2020을 통해 인류를 감축시키려는 계획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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