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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유도탄 고속함 '이병철함' 해군에 인도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은 지난 9월 김수현함에 이어 17번째로 해군에 인도됐다. 이병철함은 2012년 6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앞으로 2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전반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병철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고,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5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 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켰고,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하게 되었다.


특히 해군은 베트남전쟁 때 수송함에서 수송임무를 수행하던 중 122mm 로켓포 공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되고서도 배를 지키려 했던 고(故) 이병철 상사의 공로를 기리고자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을 ‘이병철함’으로 명명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28일 천왕봉함과 이병철함은 해군의 인수 시운전과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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