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학 전문가 김정민 박사는 14일 ‘고대사 연구의 필요성과 한반도의 미래전략: 제2부 중국의 군사전략’에 대해 강의를 가졌다.
김정민 박사는 "중국은 제1, 제2 도련선을 설정해 놓고 미국의 해외군사기지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해외부동산 투자와 진출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중국은 해외의 미군 기지들을 축출하고 자기들의 수출입 루트를 안전하게 확보하는데 관심이 있다”면서 “중국은 대미 관계에서 전쟁이 없는 승리를 노리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침투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단순히 중국의 투자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환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그 예로 “중국인들은 한국 등에 투자이민 형식으로 영주권을
받은 후 국적세탁 후 대마도나 자위대 군사기지 근처나 미군 기지 근처 등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형식의 비상식적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활동들은 결국 독도 대마도 지역 등 논란을 일으켜 한일관계에 갈등을 유발해 파괴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우리는 중국의 이이제이 정책에 이용당하면서도 반일이라는
감정에 사로잡혀 전략적 사고를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김 박사는 “우리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적을 막기 위해 일본과는 전략적
제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나쁘고
복수를 할 때 하더라도,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다”라고 강조했다. “한미일 군사동맹이 중요한 이유도 견제와 긴장 관계이면서 동맹 관계이며 이것이 바로 외교다”라고 그는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