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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상륙한 해병대, '김정은 심장마비 걸릴라'

'전승 64주년 기념' 인천상륙작전 재현, '평양 상륙작전도 가능'



지난 9월 1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는 전승64주년 및 인천상륙작전 성공 기념행사가 열렸다. 09시 40분에는 인천 자유공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맥아더 장군 동상에 대한 헌화가 있었으며, 같은 시각 월미도 해상에 떠 있었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산화한 모든 병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와 묵념이 해군 7기동전단장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인천상륙작전 재현 행사에서는 해군 링스 대잠헬기가 상륙지점 부근에 소노부이를 투하하여 적 잠수함을 수색 후 공격하고, 우리 해병대와 해군 UDT 대원들이 공중과 해상으로 침투하여 해상 장애물들을 제거한 뒤 본진을 유도하였고, 아군 항공기의 폭격와 헬기들의 공중 엄호 속에 우리 해군의 LST, 공기부양정 및 해병대의 상륙장갑차가 상륙지점으로 돌격하였다.

 




이 돌격을 엄호하기 위해서 상륙지점에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과 호위함이 64발의 함포를 발사하였다. 이번 재연 행사의 의미는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녹색해안으로 지정되어 상륙군이 가장 먼저 점령한 월미도 앞 해상에서 현대화 된 우리 국군의 합동 상륙작전 능력을 보여 줌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과 국군의 발전상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해군은 밝혔다. 또, 함포를 64발 발사하는 이유는 인천상륙작전 및 전승 6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해군은 밝혔다. 

 

우리 해병대가 상륙지점에 상륙하여 태극기를 게양하자 관람하던 많은 시민들이 모두 기립하여 큰 박수로 국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어느 노병은 "내가 저때 참전했었는데, 저 때는 저런 장비가 없었는데 정말 장비들이 많이 좋아졌다. 우리 군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며 함께 온 손자들에게 당시 작전을 설명해 주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하였다.

 




이날 행사를 구경나온 많은 시민들은 우리 해병대가 상륙지점에 상륙하여 태극기를 게양할 때 모두 일어서서 우렁차게 박수를 쳤다.

 

이보다 하루 앞서 14일(일) 오후 2시 30분부터 팔미도에서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주관으로 팔미도 등대 탈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작전에 참가하였던 KLO 부대원들과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장병, 인천지역 보훈단체 8240 전우회 등이 참석하여 당시를 회상하며 작전 당시 순직한 병사들의 넋을 위로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은 64년전 이름 모를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청춘과 목숨을 대한민국이라는 보잘 것 없는 나라를 위해서 기꺼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현재 대한민국의 번영이 누군가의 자식과 남편이 흘린 피 위에서 피어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 재현 행사가 북한을 자극하여 인천아시안게임에 영향을 주면 안된다는 논리에 밀려 예년에 비해 축소되어 실시된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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