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공군은 미국에서 성능개량 중인 KC-135 Stratotanker 공중급유기 3대 중 1호기를 인수받다고 밝혔다.성능개량형 KC-135기에는 프랑스 항공기 등과 원활한 통신을 위한 고주파 유선안테나가 설치되었으며 표준 화물 팰릿 적재를 위하여 일부 형상 변경과 아울러 항법 표준 역시 미군의 KC-135와 동일한 사양으로 변경되었다.
프랑스 공군은 금년 4분기에 인수받은 급유기의 특수 운용 및 관리 절차 검증 등을 위한 비행시험·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공군은 현재 C-135FR 1대와 KC-135 급유기 3대를 보유하고 있다.
보잉사의 367-80 시제기로를 모태로 개발된 KC-135 급유기는 4기의 CFM56 터보팬엔진을 장착한 제트추진기로 장거리전략폭격기, 전투기, 수송기 및 정찰기 등 다양한 항공기에 대한 급유임무를 수행하며 베트남전, 사막의 폭풍작전 등에서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