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대북지원을 반대했다가 정치적으로 고난의 길을 걸었던 정치인 김경재가 충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신자유민주연합(이하 ‘신자민련', 대표 박석우) 대선후보로 제20대 대선에 출마했다.
기호 10번 김경재 후보는 지난 15일 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날 김경재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세월호 사건 당시 기무사가 세월호 유족을 불법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묘소를 참배했다.
김경재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죄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를 만들어 구속시킨 점’,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정보기관의 직원들을 무더기로 구속시켜 국가안보를 와해시킨 점’에 대한 대국민 사죄를 요구하고 있다.
김경재 후보는 매일 유투브 ‘김경재 방송’을 통해서 공약 및 정견을 발표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회복을 주장하고 있다.